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위해 울산 유관기관들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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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위해 울산 유관기관들 머리 맞대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10.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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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국인 주민 지원 유관 기관장들이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유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 동구는 17일 동구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에서 외국인 주민 지원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법무부 울산출입국관리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산업인력관리공단 울산지사, 울산대학교,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7개 기관이 참석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국인과의 통합을 도울 방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국가의 이민정책이 바뀌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에 유입되는 것은 불가피한 시대적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다양한 인종이 지역 사회에 어울려 사는 것을 불안 요소가 아니라 지역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인식하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에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근로자의 법적 보호, 고용 안정,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6월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지원 계획과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지원 협의체’를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구성했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또 실무자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업을 위한 ‘실무회의’는 매월 개최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기여하도록 유관 기관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통합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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