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을 기해 울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6시50분께 강풍주의보를 발효했고, 같은 날 오후 8시1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울산과 경남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수대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울산 누적 강수량은 장생포 113㎜, 울기등대 105㎜, 온산 86.5㎜ 등이다.
호우경보가 해제된 오후 10시30분까지 울산에서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총 66건이다.
울산소방본부로 19건의 신고가, 울산경찰로 4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깨비 폭우가 내린 울주군 온산 수질개선소 앞 6차로를 포함한 도로 7곳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도로 침수 관련 신고도 28건이 접수됐고, 차량 침수와 고립도 5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신호기 고장 9건, 도로 파손 1건, 맨홀 역류 등 3건, 전봇대 화재 신고 등이 접수됐고 정전 피해는 없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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