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 구성 늦어져 양산예술인상 선정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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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 구성 늦어져 양산예술인상 선정도 지연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10.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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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제1회 양산시 예술인상’의 대상 선정이 선정을 담당할 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는 바람에 지연되고 있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3개 부문에서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한 양산 시민을 추천받아 ‘양산시 예술인상’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학 부문은 시, 소설, 희극, 시나리오, 수필, 평론, 아동문학 등이며, 조형예술 부문은 미술, 서예, 조각, 공예, 건축, 사진 등이다. 공연예술 부문은 음악, 무용, 국악, 영화, 연극, 연예, 민속예술 등이다.

추천권자는 각급 기관장, 학교장, 단체장, 관할 읍·면·동장, 양산 시민 20인 이상(연서)이다.

지금까지 추천을 받은 결과 문학 부문 4명, 조형예술 부문 5명, 공연예술 부문 2명 등 총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시는 9월 초에 예술인상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를 구성해 예술인상을 선정하고, 10월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심사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선정도 덩달아 지연되고 있다.

심사위는 위원장인 부시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역 상관 없이 교수 등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역 예술단체 인사는 제외키로 하면서 다소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교수들이 학기 중이어서 시간 내기가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심사위 구성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심사위가 구성되는 대로 심사를 진행해 늦어도 연말 전까지는 시상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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