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축제는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새로운 울산, 정원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2022년 만든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가을 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 등 다양한 가을 식물이 장관을 이룬다.
개막 행사는 축제 첫날 오후 6시30분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7~8월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유진 선수의 태권도 특별공연, 울산 대표 브라스밴드 갓브라스유 공연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로 개막을 축하한다.
이어 오후 7시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국화꽃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 트로트 가수 신유의 가을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인 26~27일에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봄꽃씨 뿌리기 체험’이 열려 팀별로 내년 봄을 기약하며 봄꽃 종자를 직접 뿌린다.
이외에도 고구마 캐기, 목화솜 따기 등 체험행사와 가을 정원 콘서트, 어린이 마술쇼 등 공연이 주말 동안 진행된다. 고구마 캐기와 목화솜 따기는 울산 시민 정원사와 함께 하는 어린이 대상 행사로 사전에 온라인으로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과 함께 정원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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