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건설업계 기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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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 건설업계 기살리기 나서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0.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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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이 22일 울산문수컨벤션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협력업체 등록을 한 대형건설사, 지역건설사 대표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가 대형 건설사와의 만남의 장을 열고 지역 건설업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시는 22일 남구 문수컨벤션 웨딩홀에서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대형 건설사에는 협력업체 발굴 시 지역 건설업체의 장단점을 직접 파악할 기회를, 지역 건설업체에는 대형 건설사에 자사 시공 능력을 알릴 기회를 각각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개회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등이 진행됐다.

먼저 울산지역 중점 관리 대상 건설공사 현장 121곳 중 지역 업체 참여율이 높은 대형 건설사 관계자들이 유공자로 선정돼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김환걸 SK에코엔지니어링(주) CEC 1단계 프로젝트 현장소장 등 8명이 수상했다.

이어 울산시, 5개 지역 건설협회, 11개 대형 건설사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지역 건설업체 대상 협력업체 등록 노력 등을 골자로 한다.

16개 대형 건설사와 58개 지역 건설협회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3건의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또 25개 지역 건설업체가 대형 건설사 협력업체로 선발돼 협약에 참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대형 건설사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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