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재단 출범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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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재단 출범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 이다예
  • 승인 2024.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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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옥희재단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울산교육정보원 4층 박상진홀에서 사단법인 ‘함께 꾸는 꿈 노옥희재단’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노옥희재단추진위 제공
고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감의 교육 철학과 뜻을 이어가기 위한 ‘노옥희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노옥희재단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울산교육정보원 4층 박상진홀에서 사단법인 ‘함께 꾸는 꿈 노옥희재단’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노 전 교육감을 추모하면서 그의 교육 철학과 가치, 업적을 계승해 모두가 존중받고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적 변화와 교육적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대 이사장은 노 전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조용식 재단추진위원회 공동대표가 맡았다. 김경희 울산교육정보원장, 양유정 변호사, 허영란 교수 등 14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임원단을 구성했다.

앞서 노옥희재단추진위는 노 전 교육감 별세 이후 1주기 추모식 및 강연, 스승의 날 행사 워크숍 등을 통해 재단 필요성과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아 왔다. 교육청의 설립 승인과 법원 등기를 거쳐 지정기부금단체로 등록해 재단 활동을 위한 공식 절차를 마쳤다.

조용식 이사장은 “울산의 첫 진보교육감이자 여성교육감이었던 노 전 교육감은 교육·노동·민주화 운동으로 더 평등하고 더 공정한 사회 공동체 건설에 헌신했다”며 “특히 울산시 제 8·9대 교육감으로서 민주적인 교육 개혁과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공동체 건설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울산교육의 신뢰를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노 전 교육감의 이름을 내건 재단의 활동에 대해 시민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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