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국공립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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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국공립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 경찰 수사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10.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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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부모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사이 보육교사 A씨는 7세 원생이 밥을 제대로 먹지 않자, 식판을 든 채로 교실에 서 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피해 아동의 부모는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뒤 A교사를 고소했다.

지난 8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CCTV 2달치를 확보해 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해당 영상에는 피해 아동이 반찬을 남기자 수업 중에 혼자 식판을 들고 1시간 넘게 세워둔 장면이 수차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 전문가들과 사례 회의를 거쳐 학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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