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배수완)는 최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제3회 외솔 전국 아마추어 가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울산 18명, 서울·경기 등 전국 17명 등 총 35명이 지원했으며, 시니어부(1964년 이전 출생) 14명, 일반부(1965년 이후 출생) 21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결과 변훈의 ‘명태’를 부른 경남 거창의 김동석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일반부는 대구 동구의 성정준씨, 시니어부는 경기 하남의 강영아씨가 받았다.
특별상은 이번 대회의 가장 연장자인 1938년생 예종해(대구)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는 경남 양산의 고은주씨로, 예종해씨와 47살 나이차가 났다.
우수상은 일반부는 울산 남구 김규린씨와 대구 수성의 제갈믿음씨, 시니어부는 경북 영천의 서류영채와 경북 경산의 김용곤씨가 받았다.
배수완 울산음악협회장은 “매년 더 많은 성악 애호가들이 참여해 울산 출신의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을 널리 알리고 우리 가곡도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