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5억상당 지역농산물 매입 복지시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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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5억상당 지역농산물 매입 복지시설에 기부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10.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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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울산공장이 28일 울주군 온산지역에서 키운 배와 조곡 등 총 5억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매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IL 울산공장과 온산농협(조합장 신문철)이 28일 울산 울주군 온산 일원에서 키운 배와 조곡 등 총 5억원 상당의 온산 지역 농산물을 매입했다.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 박성훈 S-OIL 상무, 신문철 온산농협 조합장, 이상우 온산 쌀작목반장, 김일섭 배 과수단지 작목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산 온산 지역 농산물 매입 행사를 가졌다.

S-OIL 울산복지재단은 고물가와 쌀 소비량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온산에서 생산된 벼를 수매하고 있다. 매입한 쌀은 전량 울산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

또 S-OIL은 지난 2004년부터 온산에서 생산된 배를 수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 농산물 판로 확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매입 물량은 40㎏ 조곡 3520포와 7.5㎏ 배 5890상자 등 총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이다.

S-OIL 울산복지재단이 지난해까지 매입해 기부한 물량은 조곡 5149t(87억 상당), 배 740t(22억 상당)에 달한다.

박성훈 S-OIL 상무는 “S-OIL은 공장이 위치한 울주군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지역 사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시는 S-OIL과 온산농협, 지역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체와 농촌 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도농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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