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1월1일부터 12월30일까지 상설전시장에서 예술창작지원 ‘올해의 작가 권용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이다. 울산흑백사진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권용대(사진) 작가가 ‘시간과 빛’을 주제로 한 흑백사진 15점을 선보인다.
권 작가는 빛, 명암, 구도를 통해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디지털 컬러사진에 익숙해진 시대에 흑백 사진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작품 속 풍부한 음영과 차분한 분위기는 자연의 순간과 시간의 흐름을 고요하게 담아내며 색채의 부재 속에서 은은한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권 작가는 올해 갤러리 루덴스에서 첫번째 개인전 ‘인연’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체전과 합동전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사진대전 특선, 전국흑백사진대전 입선, 쇠부리 전국사진공모대전 금상, 불교 및 한국전통문화사진공모대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예술창작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만나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였다”며 “내년에도 울산 예술가 육성에 힘쓰는 것은 물론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226·8252.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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