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년간 황토를 주재료로 형태와 질감 만으로 추상과 비구상 작품에 메시지를 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 작가는 어느날 ‘마음의 형체는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소 철학적인 의문을 본인만의 회화적인 표현으로 풀어낸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3호 소품부터 90호까지 다양하다.
김 작가는 “우리 정서와 맞닿아있는 황토에서 느껴지는 그리움, 어머니 품과 같은 포근함, 한껏 안아줄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우리 마음의 이미지, 희망, 소망을 황토에 담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동 작가는 개인전 30회, 아트페어 및 단체전 212회 등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903·010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