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 울산에 불어넣는 예술의 숨결
상태바
공업도시 울산에 불어넣는 예술의 숨결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10.31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정화 작가의 ‘동면(冬眠)’.
▲ 서소형 작가의 ‘그곳에는…’.
▲ 박문희 작가의 ‘Aurora Field’ .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11기 입주작가 첫 번째 결과보고전 ‘신선한 공기’가 11월1일부터 12일까지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울산 북구 중리11길2)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결과보고전은 입주작가 김정화, 박문희, 서소형 작가의 3인전으로 진행된다.

타이틀 ‘신선한 공기’는 작가들이 입주한 뒤 울산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경험을 토대로 ‘공업도시인 울산에 예술이라는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상, 입체(설치) 작품들로 구성된다. 김정화 작가의 ‘동면(冬眠)’은 밀 래더맨 유켈레스의 ‘하트포드 청소: 길 청소하기, 메인터넌스 인사이드’(1973) 작업 사진을 보고 떠오른 느낌과 생각에 관한 영상 작업이며, 서소형 작가의 ‘그곳에는 어떠한 소리도 없었다’ 영상작품은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입주기간 동안 울산의 염포동, 일산해수욕장, 장생포 주변의 신비로운 풍경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다.

박문희 작가의 입체작품은 대나무 쪽을 사용해 골격 구조와 곡률을 재연하고 부분적으로 반짝이 홀로그램 분말을 칠해 관람객들이 보는 각도에 따라 환영을 느끼게 하는 설치 작업이다.

11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은 김정화, 박문희, 서소형 작가 전시 이후에도 김지수 11월15~26일, 한혜림 11월29일~12월10일, 전영현 12월13~24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