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2023년도 글로컬대학 1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과제 대부분 ‘양호’ 결과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2차년도 지원금 100억원을 지난 25일부로 확보했다.
이번 이행 점검에서 울산대는 총 72개 과제를 수행하며 31건을 완료하고, 31건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미추진된 5건은 전체 과제의 6.9%에 불과해 과제 이행 수준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 신산업 중심 학사 구조 개편,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및 지역 혁신 추진, 학내 개혁에 대한 내부 합의 및 추진력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울산대는 1차년도 이행 점검의 긍정적 결과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교부가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울산대는 2023년 50억원, 2024년 100억원, 2025년 290억원, 2026년 330억원, 2027년 230억원의 글로컬대학 재정투자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세수 부족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각 글로컬대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교부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본보 9월30일자 1면 보도)이 나온 바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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