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발전연합회, 신세계 개발계획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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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발전연합회, 신세계 개발계획 이행 촉구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0.3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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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혁신도시발전연합회 소속 주민들이 30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 앞에서 개발계획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동수기자
울산 중구 혁신도시 주민들이 사업 계획과 방향을 구체화하지 않고 있는 신세계 측에 개발 계획 이행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직접 신세계를 방문하기로 했다.

울산혁신도시발전연합회는 30일 중구 혁신도시 신세계 개발 부지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는 울산 시민과의 개발 계획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신세계의 개발 계획이 울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는 단순한 기업과 시민간의 갈등을 넘어 지역 사회의 미래와 발전,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만약 진전이 없을 경우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강력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우정혁신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울산 중구 신세계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이 고시된 지 1년가량 됐지만 신세계 측의 인·허가 절차 진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는 여전히 주변 상권 분석, 사업성 검토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김영길 중구청장은 11월 중 직접 신세계 본사를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개발 계획 이행 등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중구 관계자는 “신세계를 방문할 계획인 것은 맞다. 다만 어느 정도 인원이 동행하는지,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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