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보다 작품활동이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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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보다 작품활동이 더 재밌어요”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11.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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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신정동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이 어린이 50명이 참여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행복 한 조각’展을 이달 9일까지 열고 있다.
▲ 울산 남구 신정동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이 어린이 50명이 참여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행복 한 조각’展을 이달 9일까지 열고 있다.
어릴때 부터 스마트폰과 SNS 등 디지털·온라인 문화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울산 남구 신정동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It’s room, 관장 윤혜진)이 어린이 50명이 참여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행복 한 조각’展을 이달 9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각종 미술 도구와 재료를 활용, 그림을 그리고 종이를 오려서 붙이는 등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은 전시를 준비하면서 누구에게 어떤 날 선물할지, 또 무슨 맛일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동안 지금의 이 순간순간이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처럼 행복감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며 여러 가지 작품들을 완성해 갔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보다 이번 활동이 더 재미났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더 많이 하고 싶다”라고 만족해 했다.

이번 전시는 젤리아트가 기획했다. 젤리아트 김지은 대표는 “최근 온라인 세상에 빠져 겨우 손가락과 눈동자만 움직이는 이 단절된 작은 세상의 우리 아이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게임보다 더 멋지고 값진 진짜의 세상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잇츠룸 갤러리는 총 10회에 걸친 펌핑 시리즈를 끝내고, 억척스러운 의지로 삶의 기적을 이룬 울산 사람들의 맹렬한 ‘SPARK’展을 기획해 이어나가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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