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 주민청구조례안 주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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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 주민청구조례안 주민 간담회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1.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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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의원 회의실에서 ‘울산시 중구 병영 외솔한글·역사·문화마을 조성 및 지원 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주민 간담회(사진)를 마련했다.
울산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의원 회의실에서 ‘울산시 중구 병영 외솔한글·역사·문화마을 조성 및 지원 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주민 간담회(사진)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주민조례 청구인 천병태 공동 대표를 포함한 병영 주민들이 참석해 조례의 쟁점 사항과 관련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난해 해당 조례안이 부결된 사유와 병영 일대가 개인의 재산권과 문화재 보존 측면이 상충되는 면이 있어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병영은 재개발·재건축이 불가해 주민청구조례가 그 대안”이라며 “중구 관내 타지역보다 낙후된 곳이 많고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청구조례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욱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부결된 주민청구조례안에 대한 다양한 입장 차가 있었지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청취했다”며 “논의 내용을 토대로 상임위원회에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주민청구조례를 심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회는 상임위 심사를 거친 뒤 주민청구조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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