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품계열사 파업…울산1공장 일부 휴업
상태바
현대차 부품계열사 파업…울산1공장 일부 휴업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11.05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으로 변속기 공급 차질을 빚어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라인이 운영이 중단된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1공장 사업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오는 5~8일 울산1공장 11·12라인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11라인은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를 주로 생산한다. 12라인은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생산라인이다.

이 중 11라인은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코나에 탑재되는 무단변속기(IVT) 부품 수급이 차질을 빚어 휴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12라인의 운영 중단은 현대트랜시스와의 파업과 무관하게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에 따른 재고 과다 영향으로 알려졌다.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이 진행 중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서 생산하는 IVT는 코나를 비롯해 현대차 아반떼와 베뉴, 기아 쏘울과 셀토스에 공급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