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 주도 후원금으로 북구노인복지관 도시락 배달용 새 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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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 주도 후원금으로 북구노인복지관 도시락 배달용 새 차 마련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11.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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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북구노인복지관은 5일 차량 후원 달성 감사의 날 ‘선배 시민이 이뤄낸 인생 한컷!’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중앙의 차량이 선배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구입한 차량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으로 취약 계층 노인들의 도시락을 배달할 새로운 차량이 마련됐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관장 홍승우)은 5일 시민 200여명과 함께 북구 희망공원에서 차량 후원 달성 감사의 날 ‘선배 시민이 이뤄낸 인생 한컷!’ 행사를 개최했다.

북구노인복지관은 기존 도시락 배달 차량의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이 배달 차량 후원 모금을 주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된 모금 활동을 통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선배 시민들이 1582만3423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후원금으로 구입한 차량은 주 5회 ‘사랑 가득 행복도시락’ 배달에 사용된다. 북구 취약 계층 노인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안부 확인을 위해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차량 제막식, 안전 기원 떡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후원에 참여한 선배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북구 관계자는 “선배 시민들이 직접 나눔의 주체가 돼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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