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2024 노벨상’ 해설강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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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2024 노벨상’ 해설강연 성료
  • 이다예
  • 승인 2024.11.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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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는 지난 1일 교내에서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벨 물리학상 해설 강연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UNIST 제공
“이번 노벨위원회의 결정은 ‘정보’를 물리학의 실체로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는 물리학이 물질을 넘어 ‘정보’를 매개로 해 생명과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UNIST는 지난 1일 교내에서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벨 물리학상 해설 강연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김철민 물리학과 교수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머신러닝 개척자 존 홉필드(John Hopfield)와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교수의 업적을 조명하며 AI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했다.

김 교수는 홉필드와 힌튼의 연구가 AI 발전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며 “이들의 연구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인공지능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 청중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김 교수는 “AI가 기술적으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윤리적 책임이 수반돼야 한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의 미래와 그 활용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신정고등학교 2학년 김범수·전주혁 학생은 “물리학과 AI의 연결이 놀라웠고, 강연을 통해 학교 수업에 참고할 추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과 물리학의 융합을 통해 현대 과학의 발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UNIST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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