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등으로 보이지 않는 바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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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등으로 보이지 않는 바람 표현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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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계 작가의 ‘Butterfly’.
울산 중구 성안동에 소재한 융합문화공간 어엿비에서 이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3명의 작가와 릴레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인치혁 작가의 ‘The Origin Fateful Encounter’전을 시작으로 10월22일부터 11월3일까지는 정원일 작가의 ‘한국의 자연’전이 열렸으며, 11월5일부터 17일까지는 김성계 작가의 ‘바람’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작품 15점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대 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김성계 작가는 세상에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깃발, 떨어지는 꽃, 나비 등을 통해 보이진 보이진 않지만 늘 존재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는 겨울의 나무 숲에서 나무의 이야기를 들추려고 한다. 숲은 뻔한 나뭇가지를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막아선다”며 “나는 이미지에 주체를 담아서 동시대에서 수용되는 나무숲의 주체적 이미지와 타자의 욕망이 자각되는 이미지를 동일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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