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단 춤판 ‘舞, 無, 세번째 이야기’ 10일 태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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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단 춤판 ‘舞, 無, 세번째 이야기’ 10일 태화루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11.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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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단 춤판의 지난 공연 모습.
무용단 춤판의 ‘舞, 無, 세번째 이야기’ 공연이 오는 10일 오후 3시 태화루 마당에서 열린다.

무용단 춤판의 신전통인 ‘舞, 無_산천맞이’를 주제로 춘앵전, 처용무, 태평무, 한량무를 통해 궁중무용의 우아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진주교방굿거리춤, 진도북춤, 한혜경류 12채 장고춤을 통해 우리 민족의 생활을 담은 풍요로운 민속 무용을 타악과 함께 선보인다.

지난 2002년 울산시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된 무용단 춤판은 그해 전통 콘텐츠 ‘舞, 無, 첫 번째 이야기’를 무대에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舞, 無,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 바 있다.

무용단 춤판은 “無는 원래 춤을 추다 즉 舞(춤출 무) 자의 뜻을 가지고 있었다. 無는 원래 사람이 大 자 모양으로 서있고 장식을 치렁치렁 단 모습을 본딴 글자로 춤이라는 뜻이었다”며 “그러나 이후 無 자가 가차(정하지 않고 잠시만 차용되다)돼 없다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자 이 글자 밑에 뜻을 보충하기 위해 왼발과 오른발을 본떠 만든 舛(어그러질 천)자를 추가해 새로운 글자를 만들었고 이것이 舞 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래의 뜻을 가지고 그 뜻을 덧붙여 역사와 전통에 대한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무용단 춤판의 전통 콘텐츠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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