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왈츠선율에 조수미와 맞는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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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왈츠선율에 조수미와 맞는 2025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11.0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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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미
▲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2025년 개관 30주년을 맞게 되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이를 기념해 특별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내년 1월12일 오후 5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신년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유럽을 대표하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인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불후의 명작들로 클래식 음악 진수를 선보인다.

전 세계 클래식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가 전통과 현대적인 해석을 아우르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지휘자 요하네스 빌트너가 지휘를 맡아 한층 수준 높은 음악적 경험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가벼운 여흥’(폴카), ‘비엔나 숲속 이야기’(왈츠), ‘황제 왈츠’(왈츠), ‘기사 파즈만’(차르다시), ‘크라펜 숲속에서’(프랑스풍 폴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피날레는 오페레타 ‘박쥐’ 서곡 중 ‘내가 순진한 시골처녀를 연기할 때’로 장식한다.

오페레타 ‘박쥐’는 바람둥이 남작 아이젠슈타인과 그의 아내 로잘린데, 그리고 그들의 하녀 아델레, 아이젠슈타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서 무도회를 연 팔케 박사 등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내용으로 한다.

풍부한 레퍼토리와 뛰어난 표현력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해 온 소프라노 조수미도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예술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30주년 기념 신년 음악회 예매는 이달 11일 오후 2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예스24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울산시민들에게 아주 특별한 신년 음악회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신년음악회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해 활력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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