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내총생산 대비 학생 교육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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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내총생산 대비 학생 교육비 최저
  • 이다예
  • 승인 2024.11.0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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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초·중·고교생에게 가장 적은 교육비가 투입되는 지역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교 회계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전국 학생 1인당 교육비는 589만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비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세출 결산액을 뜻한다. 지역 내 모든 학교가 수업, 학생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활동에 쓴 돈의 총합이다.

GRDP 대비 교육비는 전국 평균이 1.3%로 나타났는데, 울산은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북이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광주·경북(이상 2%)이 뒤를 따랐다.

울산의 경우 지역 경제력 규모는 큰 반면에 교육의 투자 여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교육계는 “정부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꼼꼼하게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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