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9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성과금 341%(추정치)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다.
노조는 8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교섭은 마무리된다.
그간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24차례 부분 파업을 진행했고, 현장에서는 노사 간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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