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주민대회는 “지난해 11월 첫 설명회 현장에서부터 주민들은 노선 개편안에 우려를 표명했다”며 “시는 주민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듣지 않았고, 어떻게 의견을 더 수렴할지에 대한 계획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선적인 버스노선 개편에 맞서 주민들의 민생을 책임져야 할 북구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은 주민들의 편에 서야 한다”며 “시를 견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의원도 문제이고 의회를 무시하는 시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1년 전 농소3동 주민들이 여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만들었던 132번, 453번 버스가 중간에 멈췄고 농소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482번을 폐선했다”며 “송정동 주민들은 동강병원과 범서로 가는 233번 버스가 왜 폐선돼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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