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1133명)의 올해 1~9월 활동 내용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경찰청은 학교와 청소년 시설을 방문해 학급별로 이뤄지는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교육, 소년 범죄 예방 및 첩보 수집을 위한 위기 청소년 면담, 소년범 재범 방지를 위한 선도프로그램 연계 인원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학교전담경찰관 1인이 수행하는 활동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경기남부경찰청이 1위를 차지했고 울산경찰청이 2위에 올랐다. 울산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은 각 학교에서 열리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활발히 참가하고, 소년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연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최근 다변화하는 소년 범죄 양상을 반영한 예방 활동과 맞춤형 선도 제도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0월 울산 지역에서는 학교 폭력 총 480건이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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