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병원 임금체불·근로기준 위반 152건 적발
상태바
울산 중소병원 임금체불·근로기준 위반 152건 적발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1.11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내 중소병원에서 임금 체불과 근로기준법 위반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울산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등 위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152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요양병원 등 19곳을 대상으로 지난 9월10일부터 10월30일까지 진행됐다.

점검 결과 11개 병원에서 직원 총 198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5억2358만원을 체불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17개 병원에서 근로계약서 작성 시 근로 조건을 명시하지 않았고, 11개 병원에서는 임금명세서에 누락된 사항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범석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고의나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하는 등 근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