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14분 울산대학교 기숙사 건물이 정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한전 야간 복구반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대학 자체 설비 중 파워퓨즈(고압, 특별고압 등 특수한 전압 환경에서 사용되는 전기설비)가 고장나 대학 건물이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전은 학교 자체 전기안전관리자 등과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서 정전 발생 약 3시간 뒤인 오전 2시28분께 수리를 마쳤다.
이날 정전으로 울산대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실험을 진행하던 학생들이 일부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측 전력 문제가 아닌 대학 자체 전력 설비 고장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리를 마치고 전력 복구는 곧바로 완료됐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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