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김병준 교수의 지도로 울산 지역 4개 정유사에서 판매하는 경유를 직접 구매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의 첨단 증류분석장치로 품질을 비교한 결과, 정유사 네 곳의 제품 간 품질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캡스톤디자인 대회 수상은 기계, 전기, 자동차, 심리학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협력해 이룬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박기웅 학과장은 “석유화학공정과의 실용적 교육 방식과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화공, 기계, 전기 트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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