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허승빈·김도연학생과 김명지교사, 올해의 시민영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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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허승빈·김도연학생과 김명지교사, 올해의 시민영웅에 선정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1.15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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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일산중학교 사서교사(김명지)와 두 학생(허승빈, 김도연)이 S-OIL 2024 ‘올해의 시민영웅’ 활동자로 선정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함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난해 10월 울산 동구 일산중학교 인근에서 학교 중 도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도운 허승빈·김도연 학생과 김명지 사서교사도 시민영웅 활동자로 수상했다. 당시 허승빈 학생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고, 김도연 학생은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세동기를 가져왔다. 이를 본 김명지 교사는 두 학생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했고, 쓰러진 시민을 119에 인계했다.

S-OIL은 2008년부터 17년 동안 총 325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하여 약 24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다”며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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