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학장 정명숙)가 14일 중구청장실에서 ‘피어나 봉사단’ 클린 버스 정류장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한종현 한국에너지공단 경영지원실장, 정명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대학생들로 구성된 ‘피어나 봉사단’은 총 102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매주 주말에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선풍기 및 송풍기 등을 청소하고, 유리벽을 닦는 등 버스 정류장 환경 정비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피어나 봉사단원인 노영민씨는 “중구 지역의 버스 정류장 내 선풍기나 송풍기 등을 청소함으로서 재구매에 드는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지역 내 승강장 정보 및 시설물 현황을 제공하고, 청소 용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은 봉사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봉사단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버스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 활동에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피어나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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