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기념해 지난 오후 6시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감사 무대를 마련, 2001년 첫 회에 출연한 동구 유일의 초등 오케스트라 ‘서부 관악부’가 출연해 1000회를 기념했다.
동시에 SNS와 현장 경품 이벤트로 지역주민 및 임직원들과 자축했다. 현대예술관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한 사람들과 1000회를 축하한 현장관객에 공연·전시·영화 티켓 등 푸짐한 선물로 보답했다.
임미숙 서부초 교장은 “로비음악회 1회와 1000회를 서부관악부가 기념하게 돼 뜻 깊고, 20년 넘게 학생들을 위한 꿈의 무대가 되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대예술관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인 ‘로비음악회’는 2001년 9월 ‘금요 음악회’로 시작해 울산 유일 장기 프로그램으로 23년째 이어져 왔다.
로비음악회는 연주 기회가 부족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무대와 장비 등 공연에 필요한 기본 장치를 무료로 지원하며, 무대경험과 공연관람이 소중한 아마추어 음악인과 지역민들에게 ‘음악’이라는 교집합으로 만남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2021년 팬데믹 상황에서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년간 비대면 로비음악회를 진행했으며, 매회 평균 1000회에 가까운 조회수로 온라인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비음악회는 음악을 사랑하는 울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출연할 수 있다. 내년도 참가 희망을 원하는 다음달부터 현대예술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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