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인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https://wooriai.use.go.kr)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2023년 10월9일부터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사전심사와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의 자문을 거쳐 이날 개발을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교사가 직접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춘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다양한 교과에 질문이 있는 수업 101종 모형(모델) 등이 있다.
‘우리아이(AI)’는 질문을 하면 마치 사람처럼 대답해 준다.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즉시 답변을 제공하고, 어려운 문제를 풀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사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설계를 돕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15일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를 공개하는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울산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울산 동구와 북구 일원에서는 교육부와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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