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종단연구’는 울산 지역 교육방향을 설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10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 변인 등을 추적 조사하는 연구다.
조사는 초·중·고 3개 학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이 조사 대상이다.
올해 9월19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보호자, 교사, 학교 관리자 등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울산은 타 시·도보다 연구가 늦었지만, 전국에서 최초로 전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 조사’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6000명을 초과하는 안정적인 변인(패널)을 확보했으며, 학부모와 교사 등 학생 주변의 다양한 변인의 응답 결과가 충분히 반영돼 교육 종단 자료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1차 연도 본조사 결과를 활용해 변인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내년 5월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다예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