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부산·울산·경남 교수 연구자 일동’은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울산대학교 교수 16명,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1명 등 울산과 부산, 경남 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와 독립연구자 62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있으며, 국가안보와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며 “국정농단 의혹, 경제와 민생 위기와 같은 문제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건에서 무책임하게 행동했고, 외교에서는 굴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한반도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현재의 국가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치권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뜻을 모아 필요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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