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고난도 심혈관 시술 CTO·ROTA 합동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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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고난도 심혈관 시술 CTO·ROTA 합동 시연회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1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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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병원은 최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국진 교수를 초청해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완전폐색병변(CTO) 및 죽상반 절제술(ROTA)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합동 시연회를 마무리했다.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최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국진 교수를 초청해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완전폐색병변(CTO) 및 죽상반 절제술(ROTA) 합동 시연회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만성완전폐색병변(CTO)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3개월 이상 완전히 막혀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다. 종종 석회화가 동반되는 까다로운 병변으로, 고도의 전문 기술과 풍부한 경험이 필요한 치료로 꼽힌다.

죽상반 절제술(ROTA)은 심장 혈관 내부에 형성된 석회화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되는 고난도 시술이다.

시술에 사용된 로타 브레이커(Rotablator)는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버(연마기)’를 초당 약 18만~20만회 회전시켜 석회화된 칼슘을 정밀하게 깎아내 심하게 좁아진 혈관을 효과적으로 개통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최병주 울산병원 심장내과 진료부원장은 “혈관 상태가 좋지 않았던 환자 시술을 무사히 마쳤다”며 “심혈관 치료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심혈관 치료의 전문성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국진 교수와 함께 울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5명이 참여해 심혈관 치료의 고난도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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