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복학교 사회복무요원 6명, 전역 후에도 학생활동 지원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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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행복학교 사회복무요원 6명, 전역 후에도 학생활동 지원 자원봉사
  • 이다예
  • 승인 2024.1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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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행복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강민재·강민혁·김배요셉·우성범·이승준·조성용씨는 소집 해제 이후에도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행복학교 사회복무요원들이 소집 해제 이후에도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행복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강민재, 강민혁, 김배요셉, 우성범, 이승준, 조성용 등 6명이 학생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울산행복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 수업 지원, 신변 처리 지원 등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처음에는 장애학생들을 대하는 게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 개개인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그냥 헤어지는 게 아쉽고, 좀 더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봉사를 이어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강민재·우성범씨는 장애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본인의 적성과 맞다고 판단, 특수교사를 꿈꾸며 사범대 특수교육과 진학을 앞두고 있다.

장혜경 울산행복학교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은 복무 기간에도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하며 자신의 일을 묵묵하게 수행해줘 감사했다”며 “특수교육과로 진학하는 이들이 대학에서 훌륭하게 성장해 학교 현장에서 후배 교사로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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