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약정으로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는 울주군 청량읍에서 생산된 2억6000만원 상당의 쌀 3140포를 매입하기로 했다.
울산 석유화학업체 23곳이 주축이 된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울산에서 생산된 69억원 상당의 쌀 9만8000포를 매입해 쌀 재고 누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추곡 수매를 통해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매입한 쌀은 업체별 구내식당에 활용하고, 울산 취약 계층과 나눔 단체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화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장은 “석유화학 업종의 장기적인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농업인과의 상생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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