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시청서 ‘화합의 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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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협, 시청서 ‘화합의 쌀’ 만들기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1.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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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울산시청마당에서 열린 화합의 쌀(청렴미 + 지역 마을쌀) 만들기 행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시의회의장 직무대리, 이순걸 울주군수, 김창현 농협울산본부장 등 내빈들이 화합의 쌀 만들기와 쌀소비 촉진 홍보 캠페인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본부장 김창현)가 19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화합의 쌀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직무대리, 이순걸 울주군수, 김창현 울산농협본부장, 박동섭 울산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 황성모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산시연합회장, 김남희 고향주부모임 울산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와 시민들은 시청 논 정원에서 재배한 청렴미 한 가마(80㎏)와 벼농사를 짓는 울산 118개 마을 쌀을 한데 모으고 섞으며 울산 시민의 화합을 염원하고 더욱 풍요로운 울산이 되기를 기원했다.

울산농협은 이날 만든 화합의 쌀을 떡으로 만들어 울산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시가 실천하고 있는 청렴의 의미를 다지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과 농업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5월 시청 청사 내 조경 공간을 논 정원으로 조성하고, 농업인, 시민 대표 등 30여 명과 모내기를 하며 풍요로운 울산을 기원하고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월 시민들과 함께 추수를 하고, 탈곡과 도정을 마치고 청렴미 80㎏를 수확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년간 청사 생활정원에서 재배한 청렴미와 울산 전 지역 118개 마을별로 생산된 쌀의 혼합을 통해 울산 농업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는 길은 농산물이 제값에 판매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유통과 판로 개척에 관계 기관의 관심과 다양한 해법 마련을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울산 농산물의 소비를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도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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