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대형산불 예방, ‘드론산불감시단’ 운영
상태바
울주군 대형산불 예방, ‘드론산불감시단’ 운영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11.20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울주군이 ‘드론산불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이 봄·가을철 대형 산불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드론산불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론산불감시단은 남울주드론봉사단에서 선발된 감시단원 7명으로 구성됐다.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와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산불 감시 구간은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 온양읍 동상리 일대 산림 지역이다. 매주 주말마다 일몰 전 1시간 동안 드론으로 산불 발생 여부를 감시한다.

이곳 일대는 산림 면적이 넓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드론을 활용하면 산불감시원이 접근하기 힘든 곳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쓰레기나 논밭 소각이 빈번한 일몰 전후 감시 취약 시간에 드론을 운용해 산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산불 감시 외에도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활용해 산불 예방 방송을 송출하는 등 산불 계도 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군은 내년 5월 중순까지 드론산불감시단을 운영하며 향후 운영 효과를 검토한 뒤 감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새로 배치된 드론산불감시단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산불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운영 중인 산불방지 인력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봄·가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