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남사모(남울주사람들모임), 삼평강양주민발전협의회, 온산온양원룸협의회 소속 20여명은 주민 동의 서명을 받아 12월 첫째 주 중으로 감사원을 방문해 감사를 정식으로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10일부터 감사 청구를 위한 주민 서명을 받아 지난 7일까지 약 4000여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이들은 “군이 몇 년 동안 산업폐기물매립장 문제로 주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더이상 혼란과 불안에 시달릴 수 없어 군의 소극적 행정 관행에 종지부를 찍고자 감사원 감사 청구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 지형 특성상 현재 제안 신청부지 외 저지대 및 저습지 등 해당 규정에 적합한 입지 대안을 찾기 힘들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적법한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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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행정은 절차상의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속에 주민이 빠져있음이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무엇이 행정이고 누구를 위한 행정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