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세속 양산만 늘어...교통 요충지 ‘덕계동’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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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세속 양산만 늘어...교통 요충지 ‘덕계동’ 견인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1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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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시의 인구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시 인구는 35만3347명에서 지난 10월 말 현재 35만8641명으로 5294명이나 늘었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덕계동이 견인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울산과 부산을 잇는 관문인 덕계동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매곡그린공단 등 3개 산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신규 공동주택 공급과 도시 인프라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2007년 웅상읍에서 분동한 덕계동은 2020년 인구 1만5000명을 넘어선 이후 4년 만인 이달 들어 2만명을 돌파했다.

덕계동은 최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약 3개월 만에 2000명 정도가 증가했다.

또 내년에도 신규아파트 480가구가 입주하고, 2030년에는 3000가구 규모 덕계 LH공공임대아파트가 준공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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