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안보 지역탐방’은 울산시가 울산 시민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민방위·비상대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등 시민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 지역 내 호국안보시설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대공원에 위치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호국관 및 무기전시장을 방문해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호국정신을 배웠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호위함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퇴역 후 장생포에 전시된 울산함을 방문해 자주국방 및 해양안보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또한 북구 송정동에 있는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울산의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의 항일과 독립의 역사를 배우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울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지역의 호국안보 역사와 현재를 살펴보고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했다”며 “북한 오물풍선 살포, 경의선·동해선 파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엄중한 국내외 안보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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