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가는 기억을 담은 장소를 주제로 일상 속에서 본인만의 안식처를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본인의 기억 속 휴식 공간에서 느꼈던 감각과 감정을 시각화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번아웃을 겪는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로서의 공간을 제안한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 속에서 적응하지 못해 위축됐던 경험이 있다.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인 나를 위한 공간 안식처를 찾고 싶었다”며 “일상에서 내면의 중심이 흔들리는 순간 나는 혼자만의 안식처를 찾는다. 장소는 주로 산과 바다다”고 말했다.
한편 슬도아트는 전시 기간 중 평일 단체 및 주말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아지트 in 힐링박스’를 진행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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