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수(사진) 교수는 글로벌 로봇수술 기업 인튜이티브(Intuitive)의 초청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총 3개 센터에서 수술 감독관(Proctor)으로 활동했다.
프록터는 풍부한 수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하고 감독하는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양 교수는 국내에서 대장항문 분야 프록터로 인정받은 7명 중 한 명이며, 부울경 지역에서는 단 두 명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활동 기간 동안 대장암과 직장암, 탈장 및 직장탈출증에 대한 로봇수술 기법을 각국 의료진에게 교육하고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양 교수는 첫 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UZ 루벤에서 대장 및 직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지도한 데 이어, 이탈리아 밀라노 Ospedale Niguarda에서는 직장암과 대장암 수술을, 마지막으로 영국 리버풀 LUHFT에서는 탈장 및 직장탈출증 수술을 교육하며 프록터 역할을 수행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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