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체 인구 15만1067명 중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는 1만489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10%로 향후 고령자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서는 지난 2023년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어르신 운전중’ 표지의 표준도안이 신설됐음에도, 이를 부착한 운전자가 극소수임을 감안해 동구보건소 및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조해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 대상자 등에게 표지 1000장을 배부했다.
또 교통사고 다발 지역임을 알리는 문구로 제작한 바닥 부착형 고휘도 시트지를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연석에 부착해 무단횡단하기 전 교통사고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철환 동부경찰서장은 “어르신 운전중 표지를 부착해 고령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운전 등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고령자 교통안전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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