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12분 북구 진장동의 한 도로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넘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시종합건설본부는 복구 작업을 시행, 오전 11시1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앞서 오전 7시43분께 동구 주전 4통항 계류지에서 1.26t 크기의 연안복합어선 1척이 전복됐다. 계류 중인 상태에서 전복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출동해 전복된 선박의 상황을 확인하고 크레인 등을 동원해 육상으로 옮겼다. 해당 선박은 현재 배수 작업 후 수리를 진행 중이다.
울산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갑작스러운 비와 초속 8~10m의 강한 바람 등 기상불량에 따라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전 6시59분에는 울산대교 남구 방면 중간 주탑 주변에서 달리던 화물차의 적재함 덮개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동구에서 남구 방면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편도 2개 차로를 통제하다가 우선 1개 차로를 확보해 오전 7시10분부터 1개 차로 통행이 가능해졌다. 경찰은 강풍에 의해 적재함 덮개가 날려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6시35분께 울주군 서생면의 한 판자집의 지붕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에 의해 조치됐다.
오상민·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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