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5사 사내협력사 연합회는 조선 협력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지난 2016년 출범했다. 출범 이후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소속의 김수복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아 연임해 왔는데, 이번에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에서 협력사 연합회장을 맡게 됐다. 이 신임 연합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연합회장은 조선업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과 협력사 상생을 위한 정책 건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외국인 근로자 국가별 1인당 국민총소득에 맞춘 임금체계 개편과 조선업계 E-7 비자 확대 등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조선5사 사내협력사간 단합과 소통을 높일 수 있게 플랫폼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합회장은 “변화와 성장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청과 하청이 하나로 힘을 모아 조선업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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