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재는 신규 PF대출에 한정되며, 기존 PF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돼 기존 PF고객과 일반 고객은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은행 측은 강조했다.
BNK경남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객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책임 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BNK경남은행은 사건 발생 직후 법적절차 진행 등 적극적 대처로 피해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미 회수된 대출 원리금 261억원과 검찰이 압수한 134억원, 은행이 가압류한 은닉 재산 중 회수 가능한 130억원가량을 감안하면 사고 금액 595억원 중 88% 가량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BNK경남은행에 매우 큰 교훈을 남겼다. 금융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한층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환골탈태하겠다”며 “고객과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직후부터 고객들이 은행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서비스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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