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파크골프장 확장을 위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하천 점용 허가 협의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이달 초 완료하는 등 업무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 4월 중순 이후 잔디 생육 휴장 기간 동안 시설물 점검을 끝내고 개장할 방침이다.
낙동강 낙조를 조망할수 있는 뛰어난 경관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은 기존 36홀에서 54홀을 추가해 총 90홀을 조성한다. 시는 이 파크골프장에 대해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 절차를 동시 진행해 전국대회가 가능한 부산·울산·경남 최고의 구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산천을 낀 가산공원 파크골프장도 기존 36홀에서 둘레광장에 18홀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주차구역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해 장애인 이용객에 어려움이 없도록 추진한다. 또 가야진사 파크골프장은 현재 9홀에서 추가로 9홀을 조성한 뒤 임시 개장해 무료로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확장 개장 때 황산·가산 파크골프장과 함께 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파크골프장 확장에 맞춰 양산 시민은 연회비 7만원으로 사용료를 책정하는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타지역 일일 이용객 80명 제한도 풀어 부산·울산·경남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전국대회인 대통령배 파크골프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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